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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블록크래프터스, 챌린지엑스 2기 데모데이 성황리 개최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잔치인 챌린지엑스 2기의 데모데이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챌린지엑스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블록크래프터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케이글로벌(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어니스트벤처스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20주간 운영됐으며 데모데이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데모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블록체인과 4차산업기술융합 분야에서 9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참여 기업들은 벤처캐피탈(VC),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등 참관객을 대상으로 20주간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확장한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분야, 검증인·분산원장 라이브러리 등 사업모델 포진

이날 데모데이에서 블록체인 분야에 참가한 기업들은 벨리데이터, 분산원장 라이브러리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모델을 발표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 챌린지엑스와 케이글로벌 육성산업에 참여한 기업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지분증명(PoS) 밸리데이터(검증인)으로 사업모델을 만든 디에스알브이랩스(dsrv labs)를 비롯해 서버리스 멀티플레이 게임을 구현하는 분산원장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나인코퍼레이션, 엔터프라이즈 규모 시스템의 블록체인기반 사업모델 구현 솔루션을 개발한 오퍼스엠, 2차창작 콘텐츠 펀딩 플랫폼 그래노라 등 4개사다.

이중 DSRV는 최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셀로, 코다, 니어, 테라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검증인으로 활동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검증인은 PoS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운영하고 블록을 생성해주는 대신, 추가로 생성한 토큰을 대가로 받는 행위자다. 사업성을 인정받아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프로젝트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로부터 자금 투자를 받기도 했다.

나인코퍼레이션은 탈중앙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방치형 게임인 나인크로니클을 개발했다. 방치형 게임은 게이머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모델이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립플래닛 엔진을 활용해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사용될 네트워킹, 스토리지, 합의 알고리즘 설계 등을 좀더 쉽고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석 나인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로 대면모임이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뻤다”고 전했다.

‘4차산업혁명 마중물’ AI·데이터·IoT도 총출동

4차산업융합 부문에서는 프롭웨이브를 비롯해 AI·블록체인 기반 법률문서 검토 및 비대면 계약 플랫폼 코메이크, 남성 맞춤 영양제 및 건강관리 서비스 맨필스를 개발한 빅애프터, 글로벌 리뷰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이리뷰(IREVIEW),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포츠 보충제 유통 솔루션 모어박스와 부스터 드링크를 개발한 고릴라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프롭웨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가격변동성 측정 솔루션 모집(MOZIP)과 부동산 전문가 플랫폼 집톡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7월에는 하나금융그룹 주도 벤처캐피털(VC)인 하나벤처스가 개최한 제1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승현 프롭웨이브 대표는 데모데이에서 많은 훌륭한 팀들과 관계자를 만나서 기뻤다”면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블록체인 등 4차산업기술의 사용사례를 늘리는 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육성사업을 운영했던 블록크래프터스는 지난 8월부터 3개월동안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 초기 투자,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및 기술, 투자자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시설, 홍보 등을 제공했다. 이번 데모데이와 투자자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해 선발 업체의 글로벌 진출 준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데모데이를 주최한 블록크래프터스 액셀러레이션팀의 이건희 팀장은 “올해는 블록체인을 포함한 4차 산업 기술융합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했다”면서 “기술과 산업간 융합하는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이뤄내고 당사 육성 스타트업이 가까운 미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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